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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당한 여자
요양보호사

새로운 직장에 요양보호사로 취업

by 당당한여자 2022.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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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3개월동안 주간보호센터에서 일하다 그만두고 사무직으로 취업을 원했지만 결국 다시 요양보호사로 취업했다.

이번엔 요양원 주간근무자이다.

솔직히 사무직으로 이력서를 많이 넣지 못했다.

나에게 맞는 회사는 대부분 시내외곽에 있었고 나이제한이 있거나 자차가 있어야 하는 조건이 너무 많았다.

시내에 있는 회사나 개인사무실에 이력서를 넣어봤지만 연락이 없었다.

정말 50넘어서 갈 곳은 식당이나 마트, 청소 뿐이다. 그나마 야간에도 일해야 한다.

 

며칠전 집에서 걸어서 출근해도 되는 요양원에 면접을 봤다.

원장은 주간보다 주야간이 덜 힘들고 급여가 높다고 하면서 대부분 주간하다 주야간으로 바꾼다고 했다.

 

첫 직장인 주간보호센터도 너무 힘들었다.

하루 중 정말 쉬는 시간이 점심시간 후 어르신들 낮잠시간 1시간 정도 였다.

계속 돌아다니며 어르신들을 지켜봐야 하고 낙상할까 긴장해야 했고 교대로 아침저녁 송영도 해야 했다.(사회복지사와 간호조무사는 안 한다)

그만두기 몇주 전부터는 사회복지사가 매일 청소를 해야한다고 센터장을 부추겨 저녁식사전 케어포 입력하는 시간에도 요양보호사만(사회복지사와 간호조무사는 안하고) 청소기와 밀대질을 해야했다.

 

사실 설렁설렁해도 되었지만 너무 열심히 했다. 

나의 경험이 내 능력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야 다른 요양보호사에게 민폐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어쨌든 다시 새롭게 당당하게 일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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