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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당한 여자
요양보호사

요양보호사-어깨통증

by 당당한여자 2025.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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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부터 어깨통증이 심해져  주말인 오늘 정형외과를 갔다.
어제는 너무 아파 새벽에 깰 정도라 근육이나 관절이 잘못 됐다고 짐작했다.

엑스레이 몇장 찍었고 의사가 초음파로 어깨를 보더니 석회가 심하다고 많이 아팠을텐데 어떻게 참았냐고 한다.

평소 어깨가 뒤로 잘 안넘어가긴 했지만 가만히 있어도 어렇게 어깨가 아프긴 처음이었다.
원인이 뭔지 물었더니 원인은 모른단다.
그리고 주사치료를 할거라고 말했다.

나는 유독 긴장을  많이 하는터라 불안했다.
커텐을 치고 반팔티셔츠를 벗고 간호사가 가운같은 걸로 가슴 윗부분부터 가린후 의사를 불렀다.

따끔해요. 움직이지 마세요.
주사가 들어갈때는 하나도 안 아팠다.
근데 초음파를 보며 뼈를 휘젓는 듯한 통증이 한번 지나고 나니 식은땀이 나고 나도 모르게
손좀 잡아주세요란 말이 저절로 나왔다.
눈물도 찔끔흘렸다.
간호사가 내 손을 잡아주었고 너무 안심이 됐다.

의사가 간호사에게
이거 자꾸 막히는데 더 굵은걸 주세요.

우욱

하악
몇번의 고통이 지나가고

잘 참았다고 말하며 10분정도 치료가 끝났고 나는 간호사에게 고맙다고 말하며 눈물을 닦았다.

의사는 석회가 심해 단시간에 치료가 어렵고 담주 월요일부터 꼭 와서 체외충격파(명칭도 무섭다)치료를 하자고 했다.

의사는 오늘 주사로 석회를 깨는 시술이라고 했다.
집에 와서 서치를 하니  석회를 깨서 주사기로 빼내는 시술인것 같았다.
가는 주사가 막혀 굵은 주사로 빼는것 같았다.

처음이라 고통의 크기를 몰라 무척 간장했는데 두번째는 참을수 있을것 같았다.

신기하게 오늘 바로  팔을 조금 올릴수 있고 약때문인지 치료때문인지 통증도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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