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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당한 여자
나의 이야기

남들 얘기 듣는게 좋아

by 당당한여자 2021.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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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나는 식당에 가서 밥을 먹을때 거의 말을 하지 않는다.

둘다 목소리도 작거니와  우리의 대화내용을 남이 듣는걸 꺼린다.

게다가 음식이 입밖으로 튀는걸 병적으로 싫어한다.

남의 시선이 느껴지는 것도 싫다.

그래서 꼭 필요한 말이 아니면 하지않고

설사 한다해도 조용조용히 하는 편이다.

 

서로 소심해서 종업원을 부르는 것도 우리는 서로 미룬다.

 

결론적으로 다른 사람들의 말소리가 자연스럽게 들려진다.

어느새 우리는 그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지고 무슨 얘기를 하나 듣게된다.

정작 우리 사이의 얘기는 하지 않고말이다

 

그리고 식당을 나오고 나서야 그들이 한 얘기에 대해서 우리는 이러쿵저러쿵 얘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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