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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당한 여자
나의 이야기

뭐든 받기 싫다

by 당당한여자 2020.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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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남편과 시모 집에  가서  배달된 저녁을 다 먹어갈 즈음 남편 큰형내외가 왔다.

시모와 저녁을 먹으러 온건 아니었다. 부근 아파트에 조카가 자가격리중이라 반찬을 주고 오는길이란다.

시모에게 주러온건 아니었다.

얼굴들을 보자마자 짜증만땅!!!

 

남편은 아침에 티셔츠 위에 등과 배부분에 핫팩을 붙이고 출근하는데 그걸 보더니 핫팩을 주겠단다.

나는 집에도 많이 있다. 필요하지 않다고 거절했다.

나는 무턱대고 무조건 받는 성격이 아니다. 필요하지 않으면 친정에서도 받지않는다. 

 

집에 오면서 남편은

형수가 준다는데 왜 안 받냐? 정인데

집에 많이 있다. 가져오면 자리만 차지한다. 그 정 별로 받고싶지 않다.

(전에 형수가 나에게 준 쓰레기-내가 나중에 생각해보니 쓰레기였다.

메밀간장육수-짜서 남편이 한번먹고 버림

이름모를 중국차-남편도 나도 녹차를 싫어해서 버림)

아끼는걸 준게 아니라 안먹고 안쓰는걸 준 느낌이 나중에 듬.

 

그래서 안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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