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에서 얼마나 어떻게 돈 써야할까?

###남인숙 작가의 어른성장학교###

 

1 7:3법칙

내가 7:3정도로 더 쓴다고 생각하고 베풀면 상대는 비슷하게 쓴다고 느낀다.

100% 내가 쓴다고 생각하는 게 맘이 편하다.

 

밥을 사주고 싶은 사람만 만나라.

그러다 너무 정떨어지면 만남 횟수를 차차 줄여라.

 

2 돈은 돈으로만 갚아야 한다.

돈을 다른 걸로 갚아야 하는 생각은 하지 말자.

남이 돈을 쓰는 것과 내가 다른 걸 해주는 것은 등가교환이 안된다.

누군가 돈으로 갚아야하는 걸 자기 정성이나 노동력으로 하려는 사람이라면 그냥 인색한 사람인것이다.

 

3 경제적으로 어려울 경우는 솔직히 말하라.

누군가를 만나서 돈 쓰는게 부담스럽다면 횟수를 줄이거나 유보하는 것이 맞다.

어려운 상황에서 유지해야할 관계라면 솔직히 말하라.

"지금 상황이 안 좋아서 돈을 못 써. 좀더 저렴한 데서 만나서 더치페이하자"

 

'내가 취준생이니까 친구들이 알아서 내 입장을 생각해 주겠지'

이렇게 막연히 바라면 서로 의를 상할 수도 있다.

어려워서 인간관계가 다 끊어지는 경우가 많다.

최소한 어려우니까 당분간 만나지 말자는 말이라도 하는게 좋다.

 

4 선물은 비싼거 하지 말라.

받은 수준내에서 주라.

가볍게 선물하고 잊을 수 있는 것이 좋다.

단순 지인이면 2만원, 친구면 5만원 내외가 좋다.

 

5 절친 경조사비 너무 쓰지 말라.

돌려받을 생각에 마음의 크기를 돈으로 표현하려는 경향이 많다.

지금 이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비용이다. 안 돌려받을 생각만큼 하라.

3,40대 기준 20~30만원이 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