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말

 

 

###북드림###

 

1 되물어보기

 

못-00씨는 참 세상 편하게 사는 거  같아요

나-세상 편하게 사는거 같다는게 무슨 의미입니까?

 

상대반의 반응에 따라 대화를 계속 이어갈지 끊을지 결정할 수 있다.

 

보통 상대방이 사과를 하면 대화를 계속 한다.

하지만 비아냥거리는 말을 계속 한다면 대화를 끝내라.

단 한가지 분명히 집고 대화를 끝내는 것이 좋다.

 

나는 대화를 계속 이어가려고 했는데 상대방 때문에 대화가 중단됐다는 것을 알려라.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대화를 더 이어가기 힘들겠네요"

"그렇게 말씀하시면 대화가 더 이어지기 힘듭니다."

 

2 침묵하기

어쩔 수 없어사, 우물쭈물하면서 침묵하는 것이 아니라 의연한 표정을 지어야 한다.

'당신이 말한 그 이야기는 말대꾸할 가치가 없다'라는 의도적으로 하는 강한 표현이다.

의도적인 못된 사람에게는 침묵이 더 큰 압박이 된다.

왜냐하면 무슨 반응을 보여야 상대방의 기분을 망치고 에너지와 시간을 낭비하게 만들 텐데  가만히 있으면 어떻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생각해서 방어할 시간을 벌 수 있다.

 

침묵할 때 어떤 동작이나 표정을 하면 효과가 좋다.

고개를 좌우로 살짝 흔든다.

위아래로 고개를 끄덕인다.

시선을 딴 곳으로 돌린다.

가슴을 한번 쓸어내리는 동작을 한다.

 

단, 손으로 욕하거나 경멸하는 표정은 짓지 않는 것이 좋다.

 

3 그런가요?(또는 그래요, 아하)

거의 모든 대화에 쓸 수 있는 끝판왕이다.

대답하는 것과 동시에 대화를 피하고 싶을 때 자연스럽게 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런가요?"하면서 자리를 슬그머니 피하면 된다.

 

 

화려한 언변으로 상대방을 꼼짝 못 하게 하는게 최선은 아니다.

만일 상대방이 악의가 없었다면 까칠한 사람이라고 낙인찍힐 수도 있다.

 

설사 못된 사람을 할 말이 없게 만들었다 해도 그 순간은 통쾌해도 그 사람은 어떻게든 기화를 잡아서 여러분의 기분을 망치과 에너지와 시간을 낭비하게 만들 것이다. 얼마나 피곤한가.

그냥 적절한 대응 방법을 통해서

'저 사람은 찔러도 별 반응이 없네. 재미없네. 다른 상대 찾아봐야지'

이렇게 되는 것이 더 좋은 결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