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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랬다.
남편과 사는 삶이 지치고 힘들어 지칠때쯤이 나이 50이었다.
공교롭게도
앞으로 50년은 지금까지 살듯이 이렇게 살기는 싫었어
그래서 남편과 이혼을 꼭 하리라 마음먹었었어
결국 안 되고 있지만 ㅎㅎ
그래
그동안 열심히 살았어
더 이상 어떻게 열심히 살아?
근데 있잖아
열심히 살아도 행복하지 않더라
그냥 열심히 살았다는 조그만 만족감 정도
그것도 남이 알아주는게 아니고 나 혼자만 아는거야
남편을 포함한 다른 이들도
각자의 인생에만 신경쓰더라
각자도생이더라
남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는 조금만 생각하자
내가 행복한 걸 찾자
세상은 1+1=2 가 아니야
1+1= -10000000000이 되기도
1+1= 10000000000 이기도 해
딱딱 맞아떨어지지도 않아
그러니까 조금만 기뻐하고
조금만 실망해야해
내가 부러워하는 다른 이들에게도 큰 고통이 있어
그러니까 비교하지도 마
오히려 내 상황에서 기쁨을 찾아
안 그러면 마음의 병이 생겨버리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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