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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당한 여자
나의 이야기

나이 50살이면 남은 50살을 계획해야할 때

by 당당한여자 2021.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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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랬다.

남편과 사는 삶이 지치고 힘들어 지칠때쯤이 나이 50이었다.

공교롭게도

 

앞으로 50년은 지금까지 살듯이 이렇게 살기는 싫었어

 

그래서 남편과 이혼을 꼭 하리라 마음먹었었어

 

결국 안 되고 있지만 ㅎㅎ

 

그래

그동안 열심히 살았어

더 이상 어떻게 열심히 살아?

근데 있잖아

열심히 살아도 행복하지 않더라

그냥 열심히 살았다는 조그만 만족감 정도

그것도 남이 알아주는게 아니고 나 혼자만 아는거야

 

남편을 포함한 다른 이들도 

각자의 인생에만 신경쓰더라

 

각자도생이더라

 

남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는 조금만 생각하자

내가 행복한 걸 찾자

 

세상은 1+1=2 가 아니야

1+1= -10000000000이 되기도

1+1= 10000000000 이기도 해

딱딱 맞아떨어지지도 않아

그러니까 조금만 기뻐하고

조금만 실망해야해

 

내가 부러워하는 다른 이들에게도 큰 고통이 있어

그러니까 비교하지도 마

 

오히려 내 상황에서 기쁨을 찾아

안 그러면 마음의 병이 생겨버리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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