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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4시 윗층노인네가 뭘 떨어뜨렸다.
쿵쿵쿵쿵쿵
깜짝놀라 잠이 깼다.
미친 노인네!!!
뛰어올라가서 소리 지르고 싶은걸 참았다.
이렇게 깨면 잠이 안 온다
짜증난다.
뭘 하는지 몰라 궁금해죽겠다.
CCTV를 달고 싶다.
몇달전 새벽에 너무 시끄러워 올라가 현관문을 두드렸다.
문이 열려 안을 보니 냄비, 그릇들이 한가득 바닥에 펼쳐져있다.
지금 몇시인데 시끄럽게 뭐하는 거예요?
상은 왜 끌고다니는 거예요?
시끄러워서 잠을 못자겠어요!!!
"아무것도 안했어요"
헐~~~
세번째 올라가는 건데 매번 아무것도 안했단다.
새벽에 하지 말고 낮에 하란말이예요. 낮에!!!
현관문을 꽝 닫고 내려왔다.
뒤로 들리는 소리
"왜 문은 세게 닫아?"
그 소리는 듣기싫었나보다.
속이 터져서 이렇게 넋두리라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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