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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당한 여자
나의 이야기

지겨운 층간소음

by 당당한여자 2020.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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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4시 윗층노인네가 뭘 떨어뜨렸다.

쿵쿵쿵쿵쿵

깜짝놀라 잠이 깼다.

미친 노인네!!!

뛰어올라가서 소리 지르고 싶은걸 참았다.

이렇게 깨면 잠이 안 온다

짜증난다.

뭘 하는지 몰라 궁금해죽겠다.

CCTV를 달고 싶다.

 

몇달전 새벽에 너무 시끄러워 올라가 현관문을 두드렸다.

문이 열려 안을 보니  냄비, 그릇들이 한가득 바닥에 펼쳐져있다.

지금 몇시인데 시끄럽게 뭐하는 거예요?

상은 왜 끌고다니는 거예요?

시끄러워서 잠을 못자겠어요!!!

 

"아무것도 안했어요"

 

헐~~~

 

세번째  올라가는 건데 매번 아무것도 안했단다.

 

새벽에 하지 말고 낮에 하란말이예요.  낮에!!!

 

현관문을 꽝 닫고 내려왔다.

 

뒤로 들리는 소리

 

"왜 문은 세게 닫아?"

 

그 소리는 듣기싫었나보다.

 

속이 터져서 이렇게 넋두리라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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