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이 폭발하면 우리나라는?

 

###최재천의 아마존###

 

우리나라가 절대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나라가 아니다.

중국의 땅덩어리가 하나가 아니다.

대류과 대륙이 부딪히면 다이아몬드가 생긴다.

중국은 다이아몬드가 나오는 몇 안되는 나라중 하나다.

대륙간의 충돌이 어마어마해서 고열과 탄소로 결집되어 다이아몬드가 만들어진다.

우리 한반도가 하나의 땅덩어리가 아니다.

일본은 네개의 판이 모여있다.

 

 

지진이 잦으면 화산 폭발의 가능성도 올라가나?

한반도는 1년에 2~3센티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한 10년 연구발표에 의하면 우리나라를 떠받치고 있는 땅덩어리가 일본 땅덩어리에 부딪혀 더이상 이동하지 않고있다.

그 밑의 열기가 빠져나가려고 분출구를 찾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 가능성이 높은 곳이 백두산이다.

지진과 화산폭발은 어느 정도 연관되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활화산 3군데는 백두산, 한라산, 울릉도-독도(화산섬)이다.

가장 다시 활동할 가능성이 높은 곳이 백두산이다.

 

만약 백두산이 폭발한다면?

화산재가 올라가 바람과 자전의 영향으로 일본하고 태평양에 쏟아진다.

천지에 고여있던 물이 쏟아질것이다.

함경도는 엄청난 피해를 입을 것이다.

 

하지만 화산재가 더 걱정이다.

946년에 백두산이 폭발했을 때 일본 홋카이도에 5센티의 화산재가 쌓였다고 기록되어있다.

전 지구적으로 대기를 탁하게 만들고 태양광의 투과를 줄여 기온도 낮아진다.

 

 

화산폭발로 주변 생태계는 어떻게 되나?

 

규모에 따라 다르다.

1883년 크라카타우 화산 폭발시 섬이 사라졌다가 용암이 굳으면서 생겨서 생태계가 완전 사라졌었다.

생물다양성 지표로 보면 일정 시간이 지나면 복구는 된다.

 

주기성?

역사기록에 남아있는 것으로 보면 200년에 한번 정도 주기가 있다?

946년 기준 200년 주기라면 몇십년 안에 대폭발이 있을 가능성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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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946년 대분화처럼 터진다면 지구 평균기온을 최소 2~3°C 떨어트리면서 저번에 얘기하셨던 식량난과 맞물린텐데 직접적 피해가 아니더라도 경제적으로나 국가적 분위기에는 상당한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인도네시아 탐보라 화산 때도 역시 여름이 없는 해를 보냈었고 세계적인 대기근과 질병과의 싸움을 맞닥뜨렸었는데 얼마 남아있지 않은 자료만을 보고서라도 946년 백두산 대분화는 탐보라 이상이었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분화임을 감안한다면 백두산의 거대분화에 대해 경계를 안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화산이 폭발하면 당시 생존하던 생물들은 큰 피해를 입지만 이후 양질의 화산토로 인해 인간과 생물이 번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하죠(ver. 문명6ㅋ) 이것이 창조-번영-파괴를 순환하며 윤회하는 자연의 섭리가 아닌가 합니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장기적인 관점이고 끽해야 100년 남짓 사는 인류는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대비해야겠죠ㅜ 언제나 최악의 사태를 생각하고 유비무환해야겠슴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