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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당한 여자
나의 이야기

다 빈혈때문이었다

by 당당한여자 2020.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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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에서 내가 심한 빈혈이라는걸 알았다.

앉았다 일어나면 핑 돌았고 힘든 운동을 하면 하늘이 노랬다.

그래서 등산도 싫어했다.

생리량이 많은 것도 남과 비교할 수 잆어서 그냥 그러려니 했다.

여자라서 생리때문에 손실되는 혈액량을 줄여야한다는걸 건강검진을 받을때 어느 의사도 얘기해주지 않았다.

그저 여자라 빈혈이 당연하다고 의사들은 생각했나보다.

 

 

급히 피주사도 맞고 철분제와 비타민C도 몇개월을 먹었고

산부인과 선종수술도 받고 미레나도 시술받았다.

 

이후

몸에 기운이 생기는걸 느꼈고

겨울이 춥지않고 내복도 안 입고 11월부터 틀던 장판도 안 틀고 겨울을 지냈다.

손이 시려 찬물로 씻는것도 싫어했고 4월까지 내복도 입었었던 몸뚱아리였는데  ㅎㅎ

 

힘든 운동을 못하는 것도

퇴근때 기운이 없어 몸이 폴더폰처럼 접히던 것도

기억력이 떨어지는걸 느낄때도

늘 기운이 없던것도

모두 다 빈혈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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